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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경영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 美 대러 제재에 포함

서방이 우크라이나 전쟁 2년을 맞아 러시아를 상대로 대규모 제재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인이 창업한 아일랜드의 한 반도체 부품·장비 기업도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됐다. 

현지 일간 아이리시 타임스 등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가 있는 '큐빗 반도체'가 미 재무부가 발표한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미 재무부는 이 회사가 전자 부품을 제재 대상인 러시아 반도체 기업 'JSC 미크론'에 수십 차례 보내는 등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을 떠받치는 러시아 경제 분야에서 활동했다고 밝혔다. 

JSC 미크론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2022년 3월 제재 대상이 됐다.큐빗의 경영진은 한국인 2명이라고 아이리시 타임스는 전했다. 

큐빗 홈페이지에는 이 중 한 명인 B씨가 회사 창업자이며, 그는 반도체 분야에서 30년 이상 경력을 가진 것으로 소개돼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아일랜드와 한국에 사무실이 있고 아일랜드 법인은 더블린 외곽의 한 가정집에 소재지를 두고 있다. 

B씨는 아이리시 타임스에 회사가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된 사실을 몰랐다면서 큐빗은 유럽연합 국가 기업과만 거래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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