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상화폐 시장이 급성장하고 큰 변동성을 보이며 규제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국제통화기금, IMF가 각국에 가상화폐에 법정통화 지위를 부여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IMF가 가상화폐 정책 대응 지침을 담은 '가상화폐 자산 관련 효과적 정책 요소들'을 발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IMF는 각국이 통화정책 틀을 강화해 통화 주권과 안정성을 지키는 동시에 가상화폐에 법정통화나 공식 화폐 지위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했다.

앞서 중미 엘살바도르가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채택하자 IMF는 이를 비판한 바 있다.IMF는 또 가상화폐와 관련한 과도한 자본 흐름에 유의해야 한다면서, 가상화폐 관련 세금 규정을 명확히 하는 한편 시장 참여자들에 대한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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