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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다한 2.3톤짜리 위성, 21일 저녁 대기권으로 낙하 중

무게 2.3톤 정도인 위성이 21일 오전에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유럽우주국 ESA가 19일 발표했다. 

CNN 등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우주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수명을 다한 지구관측위성 ERS-2 위성이 미국 동부시각 기준 21일 오전 6시 14분, 대기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우주국은 다만 대기 밀도에 영향을 주는 태양 활동의 불가측성으로 인해 위성의 정확한 대기권 진입 시간과 장소를 알기는 어렵다면서, 진입 시간에 15시간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어 ERS-2 위성의 움직임을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우주국은 이어 ERS-2 위성이 현재 200㎞ 상공에서 지구를 향해 낙하하고 있다면서 대기권에 진입하면 80㎞ 상공에서 분해된 뒤 대부분의 잔해는 마찰열에 의해 불타 없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잔해가 떨어질 수도 있지만 유해한 물질을 포함하고 있지 않을 것이며 그나마 대부분 바다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유럽우주국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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