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주년을 나흘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전격 방문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키이우에 도착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추가 군사지원 규모가 5억 달에 이를 것이며 이 지원에는 대전차 미사일과 곡사포 등 더 많은 군사장비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 이어 미국은 언제까지나 우크라이나 곁에 서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와 주권, 그리고 영토의 온전성에 대한 변함없고 지칠 줄 모르는 약속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고 미 백악관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푸틴이 침략을 개시했을 때 그는 우크라이나가 약하고 서방이 분열돼 있다고 생각했지만, 그는 완전히 틀렸다고 강조하기도 했다.이어 기존 제재를 회피하거나 러시아 군수물자를 보충하려는 러시아 엘리트층과 기업들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며 이번 주 후반부 이 같은 방침들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지난 1년간 미국은 대서양부터 태평양까지 걸친 여러 나라와 전례 없는 군사적·경제적·인도적 지원을 위한 연합전선을 구축했다며 이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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