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와 트위터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가 올해 안에 트위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거듭 확인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지 시간으로 오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세계정부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올해 말 무렵이 회사를 운영할 다른 인물을 찾을 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누가 후임이 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작년 10월 440억 달러, 우리 돈 약 56조 5천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한 머스크는 직원의 절반을 해고하고 유력 언론사 기자 계정을 무더기로 정지시키는 등 기행을 일삼아 논란이 돼왔다.
지난해 12월에는 트위터 CEO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처음 밝혔으며, "이후에는 소프트웨어와 서버 부서 운영만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