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와이의 킬라우에아 화산이11일 밤까지 용암을 뿜어내며 분화를 계속했다.
이날 오전 10시 16분에 시작된 분화는 킬라우에아 화산이 지난해 12월 말 다시 분화를 시작한 이후 아홉 번째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쯤엔 약 100m 높이의 용암 기둥이 치솟았고, 킬라우에아 정상 할레마우마우 분화구 4분의 1이 용암으로 덮였다.
킬라우에아 화산은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있으며, 호놀룰루에서 남동쪽으로 약 322km 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