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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민주당 첫 경선서 압승

조 바이든 대통령이 3일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를 뽑는 첫 경선인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예상대로 압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나라를 위해 선거에서 질 수 없다”며 대선에서 재대결이 유력해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공세를 강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개표가 99% 진행된 가운데 96.2%를 득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부재자 투표를 포함해 5만1710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흑인 유권자 비율이 76%를 차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승리가 확정된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2024년 사우스캐롤라이나인들은 다시 한번 목소리를 냈다”며 “여러분이 우리를 대선 승리와 도널드 트럼프를 다시금 패배자로 만드는 길로 이끌었다는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AP통신 등은 투표 마감 20여분이 지난 시점부터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압도적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내 일각의 우려를 불식하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흑인 유권자 67%의 압도적 지지가 바이든 대통령에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민주당 등록 유권자 375만명 중 약 13만여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4년 전 경선 투표인원 54만명보다 크게 낮아진 수치다.

첫 경선지에서 손쉽게 승리한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본선 행보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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