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시사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올해 OECD, 경제협력개발기구 소속 35개국의 경제성적을 매긴 결과 우리나라가 그리스에 이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코노미스트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근원물가지수와 인플레이션 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고용 증가율, 주가 수익률 등을 종합적으로 보고 국가별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그리스는 2년 연속 1위에 올랐고, 한국은 근원물가지수 3.2%, GDP 성장률 1.6%, 주가 수익률 7.2%로 2위를 기록했다. GDP 성장률은 상대적으로 높지 않지만 1위 그리스보다도 물가 상승률을 잘 붙들어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분석이다.

근원물가지수 4.0%, GDP 성장률 2.3%, 주가 수익률 4.3%를 기록한 미국은 3위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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