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대통령 경호팀 차량을 한 승용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다치지 않았으며 안전하게 귀가했다.

17일CNN 보도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8시 9분쯤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 델라웨어주 북부 도시 윌밍턴에 있는 자신의 선거 운동 본부에서 나와 대기 중인 대통령 차량으로 걸어가고 있을 때 발생했다.

은색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달려와 선거 운동 본부 인근 교차로를 차단하고 있던 미국 비밀경호국 소속 차량 한 대와 충돌한 것이다. 비밀경호국은 즉각 해당 차량을 멈춰 세우고 둘러쌌으며, 운전자에게 두 손을 들라고 명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이미 타고 있던 차량을 타고 윌밍턴에 있는 사저로 안전하게 돌아갔다. 미국 비밀경호국은 이번 사고가 의도적인 것은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에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바이든 대통령 손녀의 경호 차량이 괴한들에게 도난당할 뻔한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괴한 3명은 지난달 12일 밤 바이든 대통령의 손녀 나오미 바이든의 경호 차량에 침입을 시도했다. 이에 경호원들은 즉각 총격을 가해 쫓아냈다. 당시 차량에는 아무도 타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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