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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48% “바이든, 우크라에 돈 너무 많이 쓴다” 불만

미국인 절반 가까이가 미국이 우크라이나 지원에 너무 많은 돈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0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FT와 미 미시간대 로스경영대학원이 지난 5∼6일 미국인 유권자 1천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여론조사에 따르면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에 군사·재정 지원을 "너무 많이 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48%에 달했다.

반면 "적당한 금액을 지출하고 있다"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27%, "충분히 지출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응답자는 11%에 그쳤다. 특히 공화당 지지자 중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비율이 높았다.

공화당 지지자 중 65%가 "우크라이나에 너무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고 답해 민주당 지지자의 32%나 지지 정당이 없는 사람들의 52%보다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미국 의회에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 처리에 제동이 걸리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행정부는 추가 지원예산을 의회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연말에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고갈될 것임을 경고하며 연내 예산안 처리를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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