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 낙마로 이어진 지난 6월 TV 토론 때 입었던 양복 조각을 팔아 선거 자금을 마련하기로 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을 통해 대체불가토큰, NFT 형태의 디지털 트레이딩 카드 판매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아메리카 퍼스트 컬렉션'이라고 이름 붙인 이 카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춤을 추거나 비트코인을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개당 가격은 99달러로 1천485달러를 들여 15개 이상 구매하면 실물 카드를 받을 수 있고, 실물 카드 5개 가운데 1개에는 무작위로 사인도 넣을 예정이다.
실물 카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과 토론할 때 입었던 양복을 잘라 장식하기로 했다.
디지털 카드를 75장 구매하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플로리다주의 트럼프 내셔널 주피터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갈라 디너에도 함께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