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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 '프리고진 사망은 암살' 판단…“미사일 피격은 아냐”

미국 국방부가 러시아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우리 초기 평가는 프리고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으로, 우리는 계속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지대공 미사일이 프리고진이 탑승한 비행기를 격추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부정확하다고 평가한다.

지대공 미사일이 있었다고 볼만한 징후나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또 암살 시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비행기가 어떻게, 왜 추락했는지에 대해 더 정보가 없다"고 답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바그너그룹이 지난 6월 무장 반란 이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러시아가 바그너그룹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철수시켰다. 바그너그룹은 전장에서 더는 요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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