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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전당대회 이틀째‥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출격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20일 민주당의 이틀째 전당 대회에서 최초의 흑인 여성 대통령에 도전하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전폭적 지원에 나섰다. 

뉴욕타임스등에 따르면 이날 시카고가 낳은 정치인 오바마 전 대통령은 "고향에 오니 좋다"며 지난 2008년 '오바마 열풍'을 상징하는 캠페인 구호 '불타오르고 있다(Fired up)', '나아갈 준비(ready to go)'를 소환하며 연설을 시작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제 횃불은 넘겨졌다"며 해리스 부통령 당선을 위한 당의 결집을 촉구했다. 그는 "우리는 허세와 갈팡질팡, 혼돈을 4년 더 경험할 필요가 없다"며 "미국은 이제 새 장으로 넘어갈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카멀라 해리스 대통령을 위해 준비돼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오바마 전 대통령에 앞서 연단에 선 미셸 여사는 미국에 "희망이 돌아오고 있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자(Do something)"고 호소했다.

여전히 막강한 대중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셸 여사는 아마존 여전사를 연상시키는 강인한 차림으로 연단에 올라 해리스 부통령 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NYT는 "오바마 부부가 희망과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해리스 부통령에게 힘을 실었다"며 역시 2008년 대선의 핵심 키워드였던 ’희망’이 이번 대선에서도 '기쁨'과 함께 레이스를 관통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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