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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번째 기소...이번엔 ‘조직범죄법’ 위반 혐의' ,악명높은 조지아 구치소에 일시 투옥될 듯

최근 4번째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주의 악명높은 구치소에 일시 투옥될 것으로 보인다고 BBC와 CNN이 보도했다.

조지아주 애틀랜타 풀턴 카운티 보안관실은 "2020년 미국 대선에서 조지아주 투표 결과를 뒤집으려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총 19명이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피고인 19명 중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18명은 그의 측근 등 공동 피고인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당시 경합 지역이던 조지아주 선거에서 간발의 차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기 위한 1만 1천780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오는 25일까지 검찰에 출두하라고 통보했다. 미국에서 형사 재판 피고인은 보석 없이 재판을 기다리거나, 체포됐거나, 1년 이하 짧은 형을 선고받았을 경우 구치소에 수감된다. BBC 등 언론들은 풀턴 카운티 구치소는 비위생적인 환경과 지나치게 많은 수용 인원으로 악명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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