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15세 이상 남성 3명 중 1명꼴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HPV에 감연된 것으로 조사되면서 세계보건기구, WHO가 남성들을 상대로 감염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WHO는 16일 성명을 통해 15세 이상 남성 3명 중 1명 이상이 HPV에 감염됐고, 고위험 또는 발암 가능성이 있는 HPV에 감염된 남성은 5명 중 1명 꼴이라는 내용의 최근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WHO는 "이런 감염 빈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이 HPV 예방에 적극적이지 않은 점이 보건 정책의 걸림돌이 된다"며 "각국은 HPV 예방에 남성을 동참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