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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오바마·클린턴, 민주당 전대 연설자로 나선다···해리스 ‘지원 사격’

조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등 미국 민주당 소속 전현직 대통령들이 오는 19일부터 22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한다. 

미국 NBC 방송은 11일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선 출정식으로 치러지는 이번 전당대회에 민주당의 몇몇 유명 인사들이 연사로 나설 것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 2016년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연설자로 나서며, 올해 10월 100세 생일을 맞이하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건강 문제로 참석하지 못해 손자인 제이슨 카터가 연설할 예정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앞서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고령 리스크 논란으로 후보 사퇴 압박을 받으며 대통령 후보직에서 물러난 뒤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등에 업고 대통령 후보로 나섰다. 

이후 대의원단 투표에서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된 해리슨 부통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대통령 후보 수락 연설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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