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이 또다시 잠정 보류됐다.
몬테네그로 대법원은 현지 시간 8일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 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지난 2일 권 씨의 한국 송환 결정과 관련해 항소법원과 고등법원이 국제 형사사법공조법을 위반했다며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
앞서 하루 전날인 지난 1일엔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권 씨의 한국 송환을 허용하는 고등법원의 결정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