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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럼프 암살 사주’ 혐의 이란 연계 파키스탄인 기소

미국 법무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전·현직 미국 관리들에 대한 암살을 사주한 혐의로 이란 정부와 연계된 파키스탄 국적 남성을 기소했다. 

CNN 방송은 뉴욕 연방 검찰이 파키스탄 국적의 46살 남성 아시프 메르찬트를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전·현직 관리들에 대한 암살 시도 혐의로 기소했다고 보도했다. 

연방수사국은 뉴욕에서 저격수와 접촉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을 모의한 뒤 지난달 12일 미국을 떠나려던 메르찬트를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르찬트가 저격수로 알고 접촉한 사람은 실제로는 잠복 수사 중인 요원이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CNN은 하지만 지난달 13일 펜실베이니아 유세장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쏜 매슈 크룩스와 메르찬트 간에는 어떤 접점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언론들은 트럼프 피격 사건 직후 당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이란의 암살 첩보를 입수하고 경호 수준을 높인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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