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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일제 폭락… 공포의 ‘블랙 먼데이’

미국발 경기침체 위기감이 전 세계 금융시장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뉴욕증시는 3대 지수 모두 급락세로 출발했다.

다우지수는 1천포인트 넘게 곤두박질친 끝에 2.6% 하락했고, S&P 500은 3%,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3% 각각 폭락했다.

다우와 S&P 500은 2년여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의 공포 심리를 간접적으로 나타내는 '공포지수'는 팬데믹으로 금융시장이 충격에 빠졌던 2020년 3월 이후 최대치로 치솟았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에 아시아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유럽 증시 역시 2% 안팎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의 지난달 기준금리 동결을 비판하며 9월 0.75%포인트 자이언트스텝 금리 인하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스콧 렌 ( 웰스파고투자연구소 수석전략가)는 "경기가 침체될 거라고 보지 않는다.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고 그 효과가 경제 전반에 미치고 각국 중앙은행도 금리를 인하하면 세계 경제와 미국 경제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밝혔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증시 폭락은 "바이든과 해리스 두 무능한 지도자의 탓"이라며 자신이 집권하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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