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로 백인 남성인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60)가 낙점됐다.
CNN방송은 6일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해리스 부통령이 월즈 주지사를 러닝메이트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월즈 주지사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유세에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공립학교 교사 출신인 월즈 주지사는 2006년부터 연방 하원의원으로 활동하다 2019년 미네소타 주지사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재선에 성공해 임기를 이어가고 있다.
월즈 주지사는 지난달 한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와 J D 밴스 부통령 후보를 “괴상한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는데, 이후 민주당에서 이를 차용해 ‘#트럼프는 괴상해(#TrumpisWeird)’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