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뒤 100살이 되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투표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는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주 아들인 칩 카터에게 "카멀라 해리스에게 투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애틀랜타 저널-컨스티튜션 신문에 밝혔다.
제이슨 카터는 또, 카터 전 대통령이 최근 며칠간 가자 지역 정치와 전쟁에 더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게 됐다고도 전했다.
카터 전 대통령이 거주하는 조지아주에선 사전 투표 규칙에 따라 오는 10월 15일부터 대선 투표를 할 수 있다.
역대 미국 대통령 가운데 최장수 기록을 쓰고 있는 카터 전 대통령은 지난해 2월부터 연명 치료를 중단하고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으며, 10월 1일 100번째 생일을 맞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