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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VIP만 경기장에서 술 마실 수 있다니 당혹..."

시원한 맥주 한 잔 들이켜며 스포츠를 관람하는 문화에서 살아온 미국인들이 파리 올림픽 경기장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달 31일 미국 NBC 방송은 파리 올림픽 일반 입장권을 산 올림픽 관중은 경기장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를 마실 수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는 경기 관전 후 경기장 밖 바에서만 마실 수 있다. 이는 1991년 대규모 행사에서 알코올음료와 담배 판매를 제한하기 위해 제정된 프랑스의 에빈 법 때문이다. 

각 스포츠 단체는 이 법에 따라 1년에 최대 10차례 대회에서만 알코올음료를 팔 수 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개회식을 빼고 16일간 700경기 이상 열리는 이번 올림픽을 에빈 법의 적용 대상에서 한시적으로 제외하는 방안을 고려하지도 않았다. 법을 개정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이다. 

이렇듯 일반인들은 경기장에서 알코올이 든 음료를 마실 수 없지만, VIP 관객들은 경기장 라운지에서 맥주, 와인 등 알코올음료를 제공한다고 NBC는 전했다. 이 또한 프랑스 법 덕분이라는 설명이다. 

프랑스는 VIP 라운지와 같은 접대 구역에서는 연회, 행사 등에서 볼 수 있는 음식 제공인 케이터링에 기반한 법을 따로 적용한다. 따라서 VIP는 제약 없이 알코올음료를 마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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