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전문직 노동자가 미국에서 일자리를 구하기 쉽도록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를 만드는 법안이 미국 의회에서 재발의됐다.
해당 법안은 미국 정부가 전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한국 국적자에게 연간 최대 1만 5천개의 전문직 취업비자를 발급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의 전문직 취업비자는 연 8만여 건만 발급돼 경쟁이 치열하지만 캐나다, 멕시코 등 5개 나라는 별도의 추가 비자를 제공받고 있다.
이 법안은 2013년부터 미국 의회 회기 때마다 발의됐고 작년 2월에는 하원을 통과했지만, 회기가 바뀌면서 무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