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가격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폭스 비즈니스는 19일 테슬라가 모델 Y 차량의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우리돈으로 약 400만 원, 모델 3의 판매가격을 약 265만 원 각각 인하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월 미국 내 판매가격을 인하하며 전기차 업계에서 가격 경쟁을 시작한 뒤 6번째 가격 인하다.올해 모델 Y의 판매가격은 총 20%, 모델 3의 판매 가격은 11% 낮아졌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시장 이외에도 한국과 일본, 유럽 등에서도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테슬라의 잇따른 가격 인하는 전기차 업계의 경쟁 격화를 반영한 것으로, 미국에서는 포드 등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에서는 현지업체 BYD가 추격중이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는 그러나 이러한 가격 경쟁이 수익을 오히려 2.4% 감소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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