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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특허수 1위지만…개발 모델 없고 인재는 해외로

한국이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을 위한 인적 경쟁력은 높지만, 지난해 개발한 AI 모델은 없고 인재는 해외로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퍼드대 ‘인간 중심 AI연구소’(HAI)가 15일 발간한 ‘AI 인덱스 2024’에 따르면 한국은 2022년 기준 인구 10만 명당 AI 특허 수는 10.26으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많았다.

지난해 AI 인재 집중도(글로벌 비즈니스 인맥사이트 링크트인 기준)도 0.79%로 이스라엘(1.13%)과 싱가포르(0.88%) 다음으로 높았다.

미국이 109개로 가장 많이 개발했고 중국과 영국이 각각 20개와 8개로 뒤를 이었다. 연구소가 주목할 만한(notable) AI 모델로 선정한 108개 중에는 미국이 61개, 중국 15개, 프랑스 8개였지만 한국은 없었다.

2020년에는 0.3이었던 이 지표는 2021년과 2022년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큰 폭의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인재 이동 지표는 룩셈부르크(3.67)와 아랍에미리트(1.48) 순으로 높고, 인도(-0.76)와 이스라엘(-0.57)은 한국보다 유출이 심했다. 미국은 0.40이었다.

AI에 대한 민간 투자 규모는 미국(672억 달러)이 1위를 기록했고, 중국(72억 6천만 달러)이 뒤를 이었으나 미국이 중국의 9배를 넘었다. 한국은 2022년에는 31억 달러로 6번째였는데 1년 새 투자액이 절반 이상 줄어들면서 3계단 뒤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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