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범야권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192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뒀다.
10일 치러진 22대 총선 결과, 민주당은 254석이 걸린 지역구 선거에서 161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4년 전 21대 총선과 비교해 6석 늘어난 90석을 얻는 데 그쳤고,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진보당이 각각 경기 화성을과 세종갑, 울산 북구에서 한 석씩 차지했다.
46석이 걸린 비례대표 선거에선 여당 위성정당 국민의미래가 정당 득표율에 따라 가장 많은 18석을 확보했지만, 나머지 28석은 야권이 차지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더불어민주연합이 14석, 조국혁신당이 12석을 각각 나눠 받았고 정당 투표에서 3% 이상을 얻었지만, 지역구 한 석에 그친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2석을 받았다.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합친 범야권 의석은 192석에 달하게 됐고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이어 개헌 저지선을 간신히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