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지구 표면 온도가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유럽연합 산하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밝혔다. 

기후변화 감시기구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평균 기온은 14.14도로, 이전 최고치인 2016년 3월보다 0.1도 높았다. 

산업화 이전 시기인 1850년부터 1900년사이의 3월 평균 추정치에 비하면 1.68도 높다.이로써 지구 평균 기온은 10개월 연속 각달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극지방을 제외한 해수면의 3월 온도 역시 21.07도로 3월 기준 최고였다.

전문가들은 "8월까지 이상현상이 안정되지 않으면 지구는 미지의 영역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는 따듯해진 지구가 과학자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근본적으로 기후체계 운영 방식을 바꾸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 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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