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미국 최대 인구 밀집 지역인 뉴욕시 일대를 뒤흔든 규모 4.8의 지진과 비슷하거나 더 강한 지진이 몇 주 내에 뒤따를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지난 5일 오전 뉴욕시에서 서쪽으로 60여㎞ 떨어진 뉴저지주 헌터돈 카운티에서 발생한 규모 4.8의 지진은 자유의 여신상과 고층 빌딩들에도 영향을 미쳤다.
자유의 여신상 곳곳에 설치된 웹캠에 잡힌 영상을 보면 자유의 여신상이 거칠게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미국 지질조사국은 "몇 주 안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뒤따를 가능성이 3%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또 "과거 사례를 기반으로 한 통계 모델에 비춰볼 때 향후 일주일 동안에만 규모 2 이상 여진이 많게는 27건까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