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가입에 대응해 군사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했다.
알렉산드르 그루슈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3일 스푸트니크통신에 핀란드의 나토 가입과 관련해 "서부와 서북부 방향으로 우리의 군사적 잠재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다른 나토 회원국의 군대와 자산이 핀란드에 배치될 경우에는 러시아의 군사 안보를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도록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도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가입 추진에 대해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으며 서부 군관구에 12개 부대와 사단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