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이 아폴로 17호 이후 50여 년 만에 달 궤도 비행에 나설 우주비행사 4명을 3일 발표한다.
캐나다 우주비행사 한 명을 포함해 현역 우주비행사 중에서 선발될 이들은 내년 11월쯤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에 탑재돼 발사될 우주선 '오리온'을 타고 달 궤도를 돌고 오는 '아르테미스 2' 임무를 열흘에 걸쳐 수행한다.
우주발사시스템과 오리온의 첫 유인 비행인 이번 임무가 성공해서 2025년 여성과 유색인종이 달 남극에 착륙하는 '아르테미스 3' 임무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여러 달에 걸쳐 선발심사를 해온 NASA는 우리 시간으로 오늘 밤 12시, 휴스턴의 존슨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2 임무에 투입될 네 명의 우주비행사를 소개할 계획이다.이 행사는 NASA TV와 유튜브채널 등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